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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설상가상의 美 '비상 사태'... "세차도, 전기차 충전도 안 돼" / YTN

2022-09-26 2,983 Dailymotion

캘리포니아주 북부를 집어삼킨 산불. <br /> <br />이달 초 시작된 불길로 258 제곱킬로미터 이상이 화염에 휩싸이고 주민 만여 명이 대피하는 등, 올해 들어 가장 큰 산불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 베스탈 / 캘리포니아주 지역 소방서 대변인 : 소방관들은 현재 산불 방지 지역을 넓히고 산불 반경에 있는 구조물 등을 지켜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올여름 무더위까지 덮치면서 캘리포니아주는 뜨겁게 들끓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9월 둘째 주까지 상당수 도시 기온이 매일 40도를 웃돌았고, <br /> <br />에어컨 사용 등이 급증하면서, 하루 전력 사용량은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인 5만2천 메가와트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는 '에너지 비상 주의보'를 발령하고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전기차 충전과 가전제품 사용 자제 등을 촉구하는 '절전 경보'를 내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윤희 / 미국 산호세 : 집안 냉방 온도를 높이고 가능한 한 전력을 사용하지 말라고 절약해달라는 메시지를 받았고 식기 세척기라든지 세탁기라든지 전기차 충전은 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습니다.] <br /> <br />[프랭크 디스몬 / 미국 산호세 :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5~6일 동안 기록적인 더위를 경험했고 사용 가능한 에너지가 부족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.] <br /> <br />기록적인 가뭄으로 물도 부족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역 물 공급원이던 강 수위가 눈에 띄게 낮아지면서,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'물 부족 비상사태'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, 잔디에 물 주기나 세차 같은 물 사용이 일주일에 1~2회로 제한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보라 / 미국 산호세 : 산호세는 지금 일주일에 이틀만 물을 줄 수 있고요. 그래서 전에는 이웃들의 잔디가 모두 다 초록색이었어요. 그런데 지금은 많이 노릇노릇하게 변했고요. 만약에 물을 충분히 못 줘서 식물들이 죽어가면 사막형 선인장 종류로 다시 심을 예정이고요.] <br /> <br />실제로 물 사용이 원활하지 않자 마당 잔디를 건식형 조경으로 바꾸는 사례도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 정부는 올해 가뭄 대응 예산을 대폭 늘리고 물 절약 캠페인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이상기온에 따른 전력 공급 부족 가능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, 마지막 남은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2030년까지 5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YTN 월드 최은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9261325098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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